
TYM은 국내 농기계 기술 분야에서 선두에 있는 업체로 꼽힙니다. 농기계업계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우수 제조기술 연구센터(ATC) 인증을 받을 만한 중앙기술연구소를 보유한 것은 물론, 최초로 농기계에 스타일링 디자인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농기계 트랙터의 핵심인 ‘트랜스액슬’ 개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중앙기술연구소는 산업통상자원부 ATC 인증을 받은 곳입니다. ATC는 기업 연구소를 대상으로 우수한 곳에 정부가 인증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중앙기술연구소가 내세우는 트랜스액슬은 속도 변경과 전후방 작업기 장착 등 주요 기능이 집합된 트랙터의 핵심부품 중 하나입니다. 이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변속기 설계기술과 관련해 중앙기술연구소는 정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고, 이를 통해 중소형 HST 트랙터와 100마력 파워 셔틀 트랙터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중앙기술연구소는 1988년 설립돼 현재 박사 3명, 석사 26명을 포함해 총 82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아시아 최초 최고급 150마력 트랙터 개발은 물론, 다수의 신제품 개발과 성능개선 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앙기술연구소가 출원한 지식재산권도 약 250건 이상이며, 현재 특허 48개, 디자인 10개 등을 등록해 보유 중입니다.
또한 농기계 개발에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한 것도 최초입니다. 이에 ‘T483’, ‘T993’ 트랙터 등은 우수산업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돼 국내 농기계 디자인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접목을 이끈 건 김희용 회장입니다. 김 회장은 “우리 제품은 디자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디자인을 처음 접목했을 때는 회사 내부에서도 반대했지만, 결국 많은 해외업체들이 우리를 벤치마킹할 정도로 디자인 수준이 향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