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와 패션이 서로를 만났을 때
낡은 작업복과 긴 장화, 카우보이 모자가 잔뜩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여기는 어디일까요? 농장? 컨트리 음악 축제? 아니면 패션 위크? 정답은 그 모두입니다.
농부들의 복장은 일하기 좋은 작업복이기만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역의 전통과 독특한 개성이 만난 패션으로도 각광받는다고 해요. 실제로 여러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농장 작업복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세계 곳곳의 유행과 문화가 농촌에서 왔습니다. 또한 농부들의 작업복은 각국의 다양한 패션 트렌드와 영향을 주고받는답니다.
한국: 감각적으로 톡톡 튀는 기능성 패션
한국은 옷 잘 입는 나라로 알려져 있죠. K-드라마와 K-팝에 대한 열풍으로 한국의 도회적이고 시크한 패션을 따라하는 외국인 팬들도 많아요. 하지만 농촌에서는 훨씬 더 실용적인 스타일도 사랑받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햇볕을 가장 많이 받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농부들의 옷차림은 강한 자외선을 견디거나 피할 수 있는 쪽으로 발달했어요. 아마 농부님의 옷장이나 서랍장을 열면 이런 아이템이 가득하지 않을까요? 챙이 넓은 기능성 모자, 가볍고 화려한 색상의 앞치마, 쿨토시, 그리고 다채로운 색상의 냉장고 바지요. 한국 농촌의 평균 연령은 66.1세라고 합니다. 점점 더 고령화 추세인 농촌은 먹거리의 고향일 뿐 아니라 독특한 패션의 고향이기도 하다는 점, 알고 보니 너무 재밌지 않나요? 각양각색의 꽃무늬와 알록달록한 몸빼 바지를 다 만날 수 있고 도시의 스타일과는 또 다른 편안함을 추구하는 패션의 세계! 하지만 기억해 주세요. 이 아이템들은 패션 감각을 뽐내기 위해 등장한 것이 아니라 더 땀흘려 일하고, 더 안전하게 일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을요.
미국: 아메리카 대륙 개척과 서부시대 패션
‘카우보이’ 하면 미국의 개척지와 초기 정착민들의 이미지가 떠오르죠. 알고 계신가요? 카우보이의 원조는 멕시코 농부들 ‘바케로’입니다. 카우보이는 강렬한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챙이 넓은 모자를 썼죠. 말을 타고 거친 지형을 누비기 위해 특특한 부츠도 신었어요. 강력한 보호 장구나 다름없는 카우보이 패션은 북아메리카 전역의 농부들에게서 인기를 모으게 되었어요. 1873년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바지에 리벳을 달아 데님의 혁명을 일으켰는데, 농부들이 즐겨 입으면서 작업복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입고 있는 청바지로 발전했죠. 이후 수십 년 동안 청바지의 내구성과 편안함은 남녀노소 패션 리더들의 애용품이 되었고, 헐리우드는 카우보이 라이프스타일을 서부 영화에 담았죠.
영국: 유행을 타지 않는 아웃도어 패션
영국에서는 전통적인 농가의 복장이 시대 초월적인 룩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특유의 시골 감성을 살려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가 되었죠. 요즘 우리가 ‘유럽풍의 시크함’ 하면 떠올리는 많은 것들이 여기서 갈라져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트위드 재킷, 고무 장화, 플랫 캡은 영국의 전원생활에 뿌리를 둔 아이템들이죠. 고무 장화만 하더라도 원래는 영국 시골의 사냥 필수품이었어요. 거긴 진흙탕이 많거든요. 캐나다 벌목꾼들부터 일본 힙스터들까지 다양하게 즐겨 입는 플란넬 셔츠도 17세기 웨일즈 농부들이 보온을 위해 입던 모직 작업 셔츠에서 유래했습니다. 이런 전통을 버버리(Burberry)와 바버(Barbour) 같은 유명 회사들이 ‘헤리티지 아웃도어 룩’으로 디자인해 대중에 소개했죠.
안전한 트랙터 운전을 위한 스타일링
한껏 멋부린 옷도 좋지만 기능에 충실한 농부의 옷차림도 멋져요. 농촌의 전통과 옛날 감성도 패션으로 승화되는 것 같아요. 농촌 패션은 지역에 따라, 기후에 따라 조금씩 모양이 다를 수 있어요. 하지만 변함없는 한 가지 사실이 있죠. 작업에 딱 맞는 옷은 안전하고 실용적인 옷이라는 것! 너무 헐렁한 곳은 트랙터나 다른 움직이는 장비 근처에서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항상 몸에 잘 맞는 바지를 착용하고, 헐렁한 셔츠 꼬리는 안으로 집어넣고, 기계에 탑승하거나 그 주변에서 작업할 때에는 스카프를 착용하지 마세요. 튼튼한 작업화나 부츠를 신고 발을 보호해 주세요. 귀걸이, 목걸이, 펄럭이는 악세서리는 작업시 위험합니다. 일할 때에는 안전이 최우선, 패션은 그 다음!
안전과 편안함을 겸비한 TYM 트랙터
TYM 트랙터는 농장 패션과 마찬가지로 디자인과 기능의 완벽한 조화입니다. 사계절용 캐빈이 장착된 TYM 트랙터는 햇빛과 비를 막아주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아늑한 실내를 제공합니다. 시리즈 2 및 이상 모든 시리즈의 다양한 기종에 편안함과 안전을 보장하는 캐빈이 장착돼 있습니다.
물리적 안전 장치뿐 아니라 첨단 기술도 TYM 트랙터 운전자를 안전하게 지켜 드립니다. T130과 같은 고급 트랙터에는 차량 위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신호가 끊기거나 경로에서 벗어날 경우 자동으로 엔진을 차단하는 자율주행 (Digital Automated Vehicular Experience, D.A.V.E)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전복 감지 기능이 있어 위험시 즉시 시동을 끄고 비상 연락처에 도움을 청합니다. 시리즈 4 및 5 트랙터는 운전자의 안전을 더 세심하게 점검하고자 텔레매틱스(Telematics)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어디에서도, 어떤 옷을 입어도,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TYM 트랙터는 언제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