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식에는 장한기 TYM 중앙기술연구소장을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과 양균의 (재)전북테크노파크 원장, 하종우 ㈜하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견 및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기술이전을 추진하여 익산시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밭작물 농기계 고도화와 공동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TYM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시 내 자사 생산공장을 거점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에 기술 이전을 단행하고 중견 및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위한 여건을 본격 조성하게 된다.
밭작물 기술 개발에는 국내 중소기업 매출 대비 많은 비용이 소요되며, 특히 정식 기술의 경우 이미 고도화되어 중소기업이 자체 인프라만으로 기술력을 확보하기 매우 어렵다는 것이 TYM 측 설명이다. TYM은 정식, 파종, 수확 등 자체 개발한 밭작물 농업기계 전반에 대한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여 공동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지속적인 기술 개발, 지역 내 우수 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개최된 VIP 간담회에서 TYM은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관련 참여기업으로 지역 내 우수인재 양성 및 인력 채용에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컨소시엄 구성 및 채용 협약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한 교육 요건, 인력 스펙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통해 기업맞춤형 인재가 양성되어 채용까지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것이 TYM 측 주장이다.
TYM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인해 농업 분야의 노동 인력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특히 사람 공정이 많이 투입되는 밭작물 작업에 필요한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TYM은 이전부터 국내 메이저 농기계 회사 중 가장 주도적으로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수익 증대를 위한 밭작업 기계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이번 협약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TYM은 지난해 12월 농촌 지역 고령층 노후 소득 보완을 위한 익산시 마을자치연금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한 바 있다. 이외에도 귀농 청년농부 트랙터 기증사업을 추진하여 청년농부들의 농업 경영 및 정착을 돕고, 과거부터 꾸준한 협력업체 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