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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기타 2022년 05월 10일

지금이라는 시간의 힘에 대하여

글로벌 트랙터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대표 기업 TYM 김희용 회장과의 유쾌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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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요. 반가워요!’

우렁차면서도 다정한 환영의 인사. 마스크 너머로 강인하지만 온화한 미소가 엿보인다. 한쪽에 빼곡히 채워진 책, 신기한 만화 병풍, 펜싱 칼, 그림과 사진들… 글로벌 트랙터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대표 기업 TYM을 이끄는 김희용 회장의 방은 ‘볼거리’로 가득하다. 하루하루의 경험으로 이어진 그의 인생도 왠지 ‘들을 거리’로 가득할 것만 같다.

그림을 좋아하고, 책을 사랑한 소년

극장을 운영하던 부모님 덕에 영화 간판 작업을 늘 보며 자랐고, 덕분에 그림과 컬러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글자를 읽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책에 빠져버렸다. 만화책, 소설책…당시 구할 수 있는 모든 책을 섭렵했다. 특히 역사와 인물 이야기는 언제나 주 관심사였다. 인터뷰 중에도 중국부터 이란에 이르기까지 여러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자주 언급하는 거로 보아 유년 시절부터 차곡차곡 몸에 쌓인 역사 데이터를 조금이나마 짐작해 볼 수 있었다.

그림과 디자인에 대한 열정

당시 사업을 하던 부모님의 뜻에 따라 미국에서 경영학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림과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 가득할 때라 경영학 공부를 중단하고 디자인 공부를 시작했다. 실망한 부모님은 지원을 끊으셨지만, 쉽게 포기할 꿈이라면 애초에 시작도 안 했다. 당시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공부와 일을 병행하느라 힘들었지만, 어떤 고생을 하더라도 디자인 공부는 꼭 해내고 싶었다. 어린 시절 책에 푹 빠져 살았던 것처럼 이제는 디자인에 푹 빠져 살았다. 뭐든 하나를 시작하면 집요하게 해내야만 했다.

동양물산을 이끄는 리더가 되다

몇 년간 미국의 디자인 업계에서 일할 정도로 열정과 실력을 모두 겸비했지만, 이제는 부모님께 힘을 보태야 할 때가 왔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아버지의 사업을 돕기 시작했다. 1980년대 힘든 고비를 겪고 있던 동양물산의 경영을 직접 맡아 15년이란 긴 세월에 걸쳐 차츰차츰 새롭게 다지고 발전시키기에 이르렀다. 꺼져가는 불씨와 같던 기업을 전 세계로 뻗어 나아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어떤 특별함이 있었을까.

사람이 힘이다

당시 김 회장의 눈으로 본 동양물산은 부족함투성이었다. 생산성에 대한 개념이 없던 시절이라 생산성 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했다. 그 시작점을 사람 경영으로 잡았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제대로 된 사람을 보는 눈, 형평성에 맞게 직원들을 대우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 직원들의 잠재력을 발굴해서 기회를 주는 것이 리더로서 해야 할 첫 번째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동양물산은 상향 곡선을 그리며 성장하게 되었다.

꿈과 비전을 가져야

주어진 매일을 성실히 보내는 것이 인간의 기본이자 최고의 도리라 여기며 살았다. 책을 읽을 때나, 그림을 그릴 때, 펜싱과 볼링을 할 때도 일단 시작하면 무조건 열심히, 끈기를 가지고 끝을 봐야 했다. 이러한 김 회장의 자세는 오랜 세월에 걸쳐 TYM 직원들에게도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꿈과 목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지만, 오늘을 성실히 보내지 않는다면 그저 허황된 꿈을 꾼 것에 불과하다며 힘주어 말한다.

오늘을 산다는 건

결국, 인생의 중요한 자세는 ‘지금 그리고 여기’에 살아야 한다는 것. 내일은 어제와 오늘이 모여서 완성되는 또 하나의 오늘, 그렇기에 오늘을 잘 사는 게 인생을 잘 사는 것이다. 하나의 물방울이 또 다른 물방울을 만나 작은 웅덩이가 되고, 그렇게 모여 큰 강이 되듯이 꿈과 비전을 가지되 매일을 살아내는 끈기와 성실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게 꿈이 이루어지니까.

이 시대를 사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넓은 길을 내주는 것에 관심이 많다. 특히 이 땅의 청년 농업인들에게 큰 애정을 표한다. 아무쪼록 잘 먹고, 잘 살라는 짧지만 명쾌한 축복과 함께 꿈을 가지되 현재를 살라고 강조한다. 혼자 잘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손잡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의 중요함도 빼놓지 않고 말한다.

사회적 선순환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TYM

젊은 농업인들이 겪는 다양한 장애 요소를 제거하고, 우리 민족의 오랜 뿌리 산업인 농업을 되살리는 데 힘이 되고 싶었다. 트랙터 기증 프로그램은 그렇게 시작된 것이다. 단순히 트랙터를 기증하는 데에 멈추지 않고, 이후 기증받은 이들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다른 도움이 필요한지까지 살핀다. 생산력 향상뿐 아니라 그들의 일상까지 더 편안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대단한 포부를 가지고 기증 프로그램을 시작한 적은 없다. 다만 필요한 이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기쁨이 김 회장에게는 큰 선물이라고 말한다. 기증받은 트랙터로 수확한 생산물이 다시 좋은 일에 쓰이는 것을 본 김 회장은 그것이 본인이 진정으로 바라는 바람직한 지역 사회의 모습이라며 흐뭇해한다.

2022년 여전히 할 일은 많다

김 회장은 하고 싶은 일이 참 많다. 대한민국 농업의 발전과 농민들의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떠오르는 아이디어도 넘친다. 이러한 계획들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본인의 건강을 챙기는 것을 올해의 목표로 정했다. 사업적인 면에서 큰 성장을 했지만, 여전히 TYM은 발전할 여지가 많다. 완전한 합병을 위해 수익성 있는 모델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에서부터 효율적인 작업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이르기까지 구도를 잘 잡는 것이 올해의 사업 목표이기도 하다. 진심으로 농업인들이 잘사는 세상이 오길 바라는 김희용 회장. 이를 위해 TYM을 제대로 이끌어나가는 것이 본인의 큰 소명이라 믿는다는 그의 말에서 강인한 따뜻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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