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속 줄다리기, 그 뿌리를 찾아서
스토리
2021년 12월 14일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줄다리기,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인 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사실을 알고 있나요? 줄다리기를 직접 볼 수 있는 마두희축제가 지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이 축제는 성공적인 수확을 기원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함께하는 320년 전통의 축제랍니다. 오징어게임 속 참가자들이 힘을 모아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이루어 낸 것처럼 이 축제도 한국인의 협동 정신을 잘 보여주죠.
마두희축제의 주요 행사인 ‘큰줄당기기’는 수천 명의 사람이 20톤가량의 큰 줄을 함께 당기는 거대한 규모의 행사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로 이 행사가 취소되고, 대신 400여 명의 참가자가 거리행진을 하는 것으로 대체되었어요.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한국 줄다리기 시연을 통해 많은 사람이 간접적으로나마 줄다리기 전통을 경험해 볼 수 있었죠.
줄다리기는 서로 도와가며 힘든 일도 거뜬히 해내는 한국인의 문화와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유네스코에 등재된 소중한 문화유산이죠. TYM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많은 농민과 시민들이 이 축제를 통해 긍정적인 기운을 받아 매년 성공적으로 수확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더불어 농민들의 든든한 파트너로 늘 함께할 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