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트랙터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TYM 홈페이지의 시리즈 5 - 대형 트랙터와 콤바인 그리고 이앙기 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더 자세한 스펙과 다양한 활용, 맞춤 견적 등을 손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청주에서 40년간 농사짓고 살아온 오주성 농부입니다. 지금은 논 2만 평, 밭 1만 5천 평 규모로 운영하고 있고, 감자, 고구마, 당근, 우엉 같은 뿌리작물 위주로 재배합니다. 특히 청주의 특산물인 연근은 제 농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작물이 됐고, 밭작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봄이면 하우스에서 2,500판에 달하는 모판을 직접 키우고, 수확철엔 집 앞 창고 두 곳에서 작물을 말리고 상품화해 농협에 납품합니다. 아내와 둘이 힘을 모으고, 주말이면 결혼한 자식들이 도와주러 오지요. 가족의 도움도 고맙지만, 이렇게 큰 규모의 농사를 안정적으로 지을 수 있었던 건 믿고 쓸 수 있는 TYM 제품 덕분이기도 합니다.
제가 처음 TYM을 만난 건 1980년대였습니다. 경운기로 시작해, 2조식 이앙기와 콤바인, 30마력대 트랙터까지 하나씩 늘려가며 함께했죠. 농사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밭작물 이식기와 중대형 트랙터도 구입하게 됐고, 지금은 K110E 트랙터와 4조 콤바인 CX4075, 그리고 올해 2월에 새로 장만한 ISEKI 6조 이앙기 PR63까지 보유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올해 안에 6조 콤바인 CX6130도 들일 계획이에요. 장비가 든든하니, 마음도 든든합니다.
특히 TYM에 대한 신뢰는 단순한 제품 만족을 넘어, 시간이 쌓아준 믿음입니다. 잔고장 없이 묵묵히 일해주는 기계들, 고장 나도 신속히 대응해주는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늘 현장에서 고객을 생각해주는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농사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런 파트너는 정말 소중합니다.


얼마 전엔 청주 딜러점 정종근 대표님의 초대로 2025 TYM 고객 초청 행사에도 다녀왔습니다. 구미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였는데, 다양한 TYM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모습에 감탄했고, ISEKI 이앙기를 직접 시승해본 뒤 현장에서 바로 계약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경품 시간에 트랙터용 로터베이터까지 당첨됐으니, 이보다 더 좋은 기억이 있을까요. 제품도 좋지만, 행사에서도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심으로 대한다는 느낌이 참 고마웠습니다.
요즘은 주말마다 손자가 농장에 옵니다. “할아버지 트랙터 태워주세요!” 하며 눈을 반짝이는 모습을 보면, 이 농사일이 단지 고된 일이 아니라 누군가에겐 꿈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자연과 기계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할아버지의 일터가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아들은 아직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언젠가는 이 농장을 이어가겠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땅을 보는 법, 계절의 흐름, 기계를 다루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어요. 그 속에는 40년 넘게 TYM과 함께 쌓아온 경험도 녹아 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제가 걸어온 농사 인생에는 늘 TYM이 함께 있었고, 그 덕에 안정적으로 규모를 키우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누릴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그 믿음과 신뢰 속에서, 땅을 일구고 다음 세대와 함께 걸어가고 싶습니다.